[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시즌 13승을 거두며 자신의 4연승을 이어나갔다. 팀의 6연승 원동력이었다.
롯데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파죽의 6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린드블럼은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했다. 몇 번의 위기가 있었으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2실점으로 SK 타선을 막아냈다. 이날 13승으로 린드블럼은 12,13년 쉐인 유먼과 13년 크리스 옥스프링이 기록했던 롯데 외국인 타자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다.
경기 후 린드블럼은 "개인 승수는 나에게 큰 의미는 없다. 오로지 팀의 승수가 올라가는 것만이 중요하다"면서 "아직 경기가 더 남았으니 남은 경기동안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강민호의 리드를 따라 스트라이크를 공략에 한 구 한 구 집중하고 있는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오고 있다"고 돌아봤다.
이날 린드블럼은 2회말 박계현의 타구에 오른쪽 팔을 맞았다. 이에 대해 묻자 린드블럼은 "플레이 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었다. 맞은 부위가 살짝 부었는데 평소 NC 에릭 테임즈의 굵은 팔뚝을 보며 부러워했기 때문에 마음에 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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