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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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5강 불씨, 클린업 트리오 활약에 '활활'

기사입력 2015.09.08 21:43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파죽의 6연승 질주, 이날 승리의 열쇠는 말그대로 '중심'에 있었다.

롯데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파죽의 6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롯데 타선은 15안타 9득점으로 SK 마운드를 괴롭혔다. 그 중에서도 클린업 트리오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3-4-5번 중심타선을 이룬 정훈-아두치-최준석은 총 8안타 6타점 5득점을 합작했다.

1회부터 중심타선이 똘똘 뭉치면서 선취점을 냈다. 1,2번타자가 아웃된 뒤 정훈과 아두치가 연속해서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여기에 SK 선발 켈리의 폭투로 2사 2,3루. 최준석까지 중전안타를 터뜨리면서 정훈과 아두치를 불러들였다. 이어 최준석은 황재균 타석에서 켈리의 폭투로 득점했다.

3회에는 아두치의 대포가 나왔다. 아두치 팀이 3-1로 앞서있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켈리의 144km/h 커터를 받아쳐 우월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최준석은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고 2루까지 들어갔다. 이후 켈리의 또 한번의 폭투로 3루까지 갔지만 아쉽게 홈을 밟지는 못했다.

4-1이던 4회초 1사 2루에서 자신의 세번째 타석에서 들어서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고 타점 하나를 추가했던 정훈은 네번째 타석에서는 홈런을 터뜨리고 득점과 타점을 동시에 올렸다.

정훈은 6-1로 앞서있는 6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 SK의 두번째 투수 문광은의 4구 142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정훈은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아두치는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최준석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6연승을 질주하며 살아나고 있는 롯데의 5강행 불씨가, 중심타선의 활약이라는 윤활유를 만나 더욱 더 활활 타오르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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