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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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여군' 혹독한 적응기, 웃거나 눈물 흘리거나 (종합)

기사입력 2015.09.06 19:42 / 기사수정 2015.09.06 19:4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진짜사나이' 여군들이 진정한 군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도전했다. 

6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시즌3'에서는 독거미 부대 입소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소율, 전미라, 사유리가 분대장 선출을 위한 후보생으로 나섰고, 투표 끝에 신소율이 낙점됐다. 그는 "제가 부족하고 체력이 안되더라도 우리 분대원들은 최고가 될 수 있게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식 훈련에 임한 여군들은 제식 교육 훈련을 맡은 곽지수 하사에게 흠뻑 빠졌다. 김현숙이 제식의 에이스가 된 반면에 제시는 제식 훈련 도중 한계를 느꼈고, "몸이 다 떨고 있다"라며 괴로워했다. 교관은 훈련을 중단시켰고, 결국 제시는 자신에게 속상함을 토로한 뒤 훈련에 복귀했다. 

이후 생활관으로 들어온 여군들은 그리운 이들에게 쓴 손 편지를 낭독하며 눈물을 흘렸다. 나노 소대장도 이때 만큼은 그녀들의 사연을 들으며 숙연해 졌다.

취침 후 사유리와 한그루가 배식조로 투입됐고, 한그루에게 배식을 받은 장병들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눈길을 끌었다. 한 자리에 모여 아침을 함께한 여군들은 훈련을 지도한 분대장에 대해 담소를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즐겁던 이들에게 드디어 화생방 훈련이 닥쳤다. 이번에는 훈련 교관이 실패할 경우 재도전을 해야한다고 경고하며 더욱 혹독한 훈련을 알렸다. 김현숙은 "심리적으로 위축이 될까봐 두려웠다"고 두려움을 표했다.

첫발을 내딘 김현숙, 전미라, 유진, 제시가 첫 조로 입장했고, 제시가 입장과 동시에 이상 신호를 감지하며 위기에 처했다. 이어 어려움을 호소한 한채아가 탈출했고, 김현숙, 제시, 유진도 이탈했다. 이에 실망한 소대장은 소총을 챙기라고 소리쳤고, 결국 전미라 홀로 성공했다. 전미라를 제외한 이들은 3조로 편성돼 다시 입장하게 됐다. 그리고 김현숙과 제시 사이에 냉기류가 흐르며 순탄치 않은 길이 암시됐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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