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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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넥센전 6⅔이닝 3실점…4승 요건

기사입력 2015.09.06 15:5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의 박종훈이 제 몫을 충분히 해줬다.

박종훈은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13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6⅔이닝 3실점 5피안타 6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1회 박종훈은 고종욱과 스나이더를 연속해서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서건창마저 중견수 뜬공으로 범타시키며 이닝을 막았다.

2회에도 호투는 계속됐다. 그는 선두 타자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데 이어 이택근마저 2루수 땅볼로 범타 처리했다. 2사 상황에서 김하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3회 박종훈은 선두 타자 서동욱을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켰고, 후속 타자 김재현 역시 유격수 땅볼로 범타 처리했다. 이후 장시윤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박종훈은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4회에도 그는 완벽투를 펼쳤다. 선두 타자 고종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후 스나이더를 1루수 땅볼, 서건창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5회 박종훈은 선두 타자 유한준을 6구 끝에 삼진으로 아웃시켰고, 후속 타자 이택근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손쉽게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냈다. 이후 김하성에게 3루수 땅볼을 이끌어내며 '15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다.

6회 그는 선두 타자 서동욱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으며 경기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김재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장시윤과 고종욱의 타석 때 수비에서 흔들리며 1,3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박종훈은 스나이더를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 탈출했다.

7회 박종훈은 선두 타자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대타 임병욱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임병욱에게 도루를 허용한 그는 이택근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실점을 기록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박종훈은 김재현에게 1타점을 내준 뒤 마운드를 신재웅에게 넘겼다.

2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신재웅은 적시타를 맞으며 2루 주자의 홈인을 허용해 박종훈의 이날 경기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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