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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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호, 윤은혜 디자인 표절 논란에 "소름돋고 힘빠진다"

기사입력 2015.09.06 11:0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윤춘호 디자이너가 배우 윤은혜의 디자인 논란에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윤춘호 디자이너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고보니 아르케 옷을 몇일전에도 협찬으로 픽업해갔던 스타일리스트와 종종 입던 배우"라며 "둘이 함께 만들었다니. 그래서 더 확신할 수 있으며 소름돋는다. FW 한시즌 비지니스와 컬렉션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을 그들은 이렇게 쉽게 이렇게 뻔뻔하게. 그냥 힘빠진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 4일에도 먼저 문제제기를 하기도 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중국 바이어에게 메세지가 왔었다. 중국 패션방송에 우리옷이 나왔다고"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냥 협찬이 나갔나 하고 넘겼는데 어제 어떤분께서 아르케와 비슷한 옷이 중국 방송에 나왔는데 다른 여자분이 만든 옷이었단다. 한번 찾아보랜다. 조금 다르니 아니라고 할수도 있다. 유별나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불쾌하다"고 밝혔다. 

윤춘호는 "내가 느끼고 직원들이 느끼고 옷을 만드신 선생님들이 느끼고 우리 옷을 아는 사람들이 느끼면 맞는게 아닐까. 현재 중국에서 아르케가 판매가 되는 시점에서 이런 상황이 기분이 더럽다"고 당황스러운 심경을 숨기지 못하기도 했다. 

중국 동방위성TV '여신의 패션' 시즌2에 출연 중인 윤은혜는 지난 29일 방송에서 그는 파트너 디자이너와 협업해 '나니아 연대기'를 모티브로 한 의상을 선보였고 호평을 받으며 미션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그의 우승 의상이 윤춘호가 디자인한 의상과 유사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해당 의상은 하얀색 재킷에 팔부분에 프릴이 달려있는 형태다. 

한편 '여신의 패션' 시즌2는 5명의 스타와 5명의 패션디자이너가 일인 일조로 한 팀을 이루어 각 팀 마다 매회 주제와 미션에 부합하는 옷을 디자인 하는 것은 물론이고, 직접 무대 연출과 각 팀이 만든 7벌의 옷을 입고 런웨이를 하게 된다. 또한 6명의 바이어들의 배팅과 패션 평가 단의 평가를 통해 최고의 가격으로 낙찰되어 낙찰한 바이어의 브랜드에서 여신들이 디자인한 의상이 중국 대중들에게 판매가 되는 특권을 누린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윤춘호 페이스북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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