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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8승' 롯데, KIA 꺾고 88일만에 6위 탈환

기사입력 2015.09.04 21:45 / 기사수정 2015.09.04 21:4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기세가 무섭다. 4연승을 질주하며 88일만에 6위 탈환까지 성공했다.

롯데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을 질주한 롯데는 KIA와의 시즌 전적 9승 5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어 KIA와의 승차를 없애고 지난 6월 8일 이후 88일만에 6위 탈환에 성공했다. 반면 다시 2연패에 빠진 KIA는 7위로 미끄러졌다.

롯데는 3회초 가뿐히 선취점을 냈다. 1아웃 문규현의 2루타로 물꼬를 텄고, 손아섭이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우민의 몸에 맞는 볼로 찬스는 연결됐다. 2사 주자 1,2루 찬스에서 정훈이 1타점 적시타를 보태 2-0으로 앞서 나갔다.

추가점은 5회말에 나왔다. 2사 주자 3루 찬스에서 아두치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최준석의 볼넷으로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오승택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로 롯데는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레일리의 호투를 앞세워 리드는 계속됐다. 8회말 KIA 윤완주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솔로 홈런인데다 경기 후반으로 접어들어 승패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날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8이닝 5피안타(1홈런) 5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8승(8패)째. 올 시즌 KIA전에서는 4전 5기만의 첫 승이다.

한편 KIA는 선발 임준혁이 5⅓이닝 4실점으로 물러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초반 수비가 아쉬웠다. 임준혁은 최근 2경기 연속 패전이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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