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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CJ 4세트 승리, 마지막 승부는 블라인드 모드로

기사입력 2015.09.04 21:13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롤드컵 진출전 최종전 진출이 멀어 보였던 CJ 엔투스가 신진영과 강찬용, 그리고 홍민기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4일 서울 용산구 용산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LoL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이하 롤드컵 선발전) 플레이오프 4세트에서 CJ 엔투스가 진에어 그린윙스에 승리, 경기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갔다.

롤드컵 선발전 플레이오프 3세트 승리로 기세가 오른 CJ가 4세트 초반 기세를 잡으며 상대를 압박했다. 반면 진에어는 사소한 피해를 계속 입으며 불리한 상황에서 운영을 보였다.

결국 '갱맘' 이창석의 라이즈가 잡히며 CJ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어 벌어진 미드 싸움에서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슈퍼 플레이가 잇다르며 3킬을 따냈다. 알리스타의 밀치기로 상대를 계속 자신 타워 쪽으로 밀어붙인 것. 진에어도 탑에서 '샤이' 박상면을 잡아내며 추격을 개시했다.

경기 시간 12분이 지난 시점에 CJ는 다시 미드를 압박해 3킬을 얻었다. '코코' 신진영의 다이애나가 3세트에 이어 또다시 활약한 것. 침묵했던 '앰비션' 강찬용도 정글에서 활약하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진에어는 방어를 시도했지만 신진영의 다이애나를 막아낼 수 없었다. CJ는 마지막 한 방을 위해 바론을 준비했고, 이를 막으러 들어온 진에어를 다시 한 번 격파하며 결국 롤드컵 선발전 플레이오프 4세트를 승리했다.

이로써 양 팀은 2대 2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벌어지는 롤드컵 선발전 플레이오프 5차전은 이전의 드래프트 모드가 아닌 블라인드 모드로 진행된다.

이날 진행되는 롤드컵 선발전 플레이오프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내일(5일) 오후 6시 kt 롤스터와 롤드컵 진출전 최종전을 치른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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