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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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손승락, 1군 엔트리 제외할 예정"

기사입력 2015.09.02 22:3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손승락에게 휴식이 필요할까.

넥센 히어로즈는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9-8로 승리했다. 최근 5연승. 결과는 승리였지만, 아슬아슬한 상황이 마지막 9회에 펼쳐졌다.

넥센은 6회말 서건창과 유한준의 연속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타격감 좋은 서건창이 8회말 에 4타점째를 터트리면서 9-5까지 앞섰다. 사실상 흐름이 넘어오는 듯 했다.

선발 밴헤켄이 5⅔이닝을 소화하고 물러난 후 넥센은 6회부터 필승조를 가동했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조상우는 1⅓이닝을 퍼펙트로 깔끔하게 막아냈고, 한현희도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연결시켰다.

넥센이 4점 앞선 9회초. 넥센 벤치는 마무리 투수 손승락을 기용했다. 지난 29일 광주 KIA전 이후 4일만에 등판한 손승락은 이날 경기로 4년 연속 5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23번째 기록이다. 

하지만 손승락은 9회에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경기를 끝맺지 못하고 물러났다. 장준원, 임훈의 안타로 1사 1,2루에서 박용택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고, 히메네스에게 또 1점, 정성훈 타석에서 다시 1점을 허용했다. 순식간에 9-5가 9-8이 됐다. 넥센이 김대우를 등판시켜 급한 불을 껐지만 손승락은 아쉬웠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손승락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열흘간 휴식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NYR@xportsnews.com/ 사진 ⓒ 목동, 김한준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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