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장원준이 개인 '3연패'를 끊어냈다.
장원준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5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8이닝 3실점 4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12승 달성에 성공했다.
장원준은 이날 경기서 대포 두 방을 얻어맞으며 3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8이닝 동안 116구를 투구하며 마운드를 지켜냈다. 올 시즌 그는 출장한 25경기의 선발 경기에서 5이닝 이하 투구를 펼친 경기는 단 3개밖에 없으며, 퀄리티스타트는 16번 기록하고 있다.
경기 후 장원준은 "팀이 연승 중이었기 때문에 내 몫만 다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매달 2승씩만 하자는 생각이었지만 15승을 의식해 힘이 들어가다 보니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이제 마음을 다잡고 내 피칭을 하고자 한다"며 "무엇보다도 수비와 타격에서 도움을 준 야수들에게 고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