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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갱맘' 이창석, "이번 선발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

기사입력 2015.09.02 21:29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나진을 꺾은 진에어의 '갱맘' 이창석과 '트레이스' 여창동이 CJ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2일 서울 용산구 용산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LoL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 준플레이오프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나진 e엠파이어에 3대 0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 승리한 진에어는 오는 4일 CJ 엔투스를 상대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아래는 오늘 경기에 승리한 '갱맘' 이창석, '트레이스' 여창동과 경기 후 나눈 인터뷰다.

롤드컵 선발전에서 승리한 소감은.

'갱맘' 이창석: 대 나진 전 무패 미드라이너가 있어서 쉽게 승리한 거 같다.

'트레이스' 여창동: 연습 때 나온 상황이 다시 나와서 수월했다.

이창석 선수는 갱플랭크를 한 이유가 있는지.

'갱맘' 이창석: 사실 갱플랭크를 많이 연습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드 갱플랭크를 써야 할 상황이 와서 (여)창동이 형이 말파이트를, 내가 갱플랭크를 했다. 솔랭에서는 별로 안 좋았는데 대회 경기에서 말파이트와 맞춰보니 잘된 거 같다.

여창동 선수도 말파이트를 택한 이유는?

'트레이스' 여창동: 리메이크 된 말파이트가 팀 게임에서 좋았다. 연습은 많이 안했는데 캐릭터 성능이 좋아 쉽게 풀린 거 같다. 그리고 연습에서도 피오라를 만났는데 그때도 쉽게 가서 이번에도 쉽게 갈 줄 알았다. 하지만 상대 정글이 엘리스가 힘들었다. 그래도 1세트와 2세트에서 내 궁을 제대로 못 맞춰 상대가 계속 밴하지 않았다. 


2세트 초반 마오카이 다이브를 막아냈다.

'트레이스' 여창동: 예전에 '듀크' 이호성을 상대로 비슷한 구도가 나왔다. 그때도 평타 한 대 차이로 승부가 결정됐고, 이번에도 스킬을 이용해 평타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며 솔로 킬을 따냈다.

3대 0으로 이길 거라 생각했나?

'트레이스' 여창동: 연습한대로만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갱맘' 이창석: 역시 내가 등장해서 이겼다. 나진 상대로 올해 11세트 승리를 거뒀다. 나진 상대 무패의 미드 라이너가 있었다고 팀원들에게 농담을 했다. '꿍' 유병준에게 내 플레이 스타일이 맞는 거 같다. 그리고 다른 라이너들도 내 심리전에 잘 넘어오더라

다음 상대인 CJ 엔투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갱맘' 이창석: 자신있다. 대 나진전에서 전략 노출이 많이 되었다. 
'트레이스' 여창동: 지금 팀워크로만 가면 CJ와 kt까지 할만한 거 같다.

여창동 선수는 2라운드 중반 이후 슬럼프를 겪었는데 무슨 이유였는지 궁금하다.

'트레이스' 여창동: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다. 폼도 떨어지고 멘탈도 무너졌다. 
'갱맘' 이창석: 팀 분위기도 좋지 않았고, 나도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갱맘' 이창석: 2년만의 선발전이다. 첫 선발전을 CJ에서 했다. 그런데 상대로 만나니 기분이 묘하다. 이번에 '스페이스' (선)호산이 형을 꺾고 올라가고 싶다. '앰비션' (강)찬용이 형의 방망이만 조심하면 좋을 거 같다.
'트레이스' 여창동: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계속 응원해주시면 좋은 결과 만들어 드리겠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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