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시구 행사는 여성 연예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한밭벌에는 또 한 번 미남스타가 시구자로 나선다.
한화는 유난히 미남 스타들과 인연이 깊다.
한국을 대표하는 미남 배우 조인성도 한화 시구를 한 적이 있다. 조인성은 2014년 9월 14일 KIA전에서 포수 조인성과의 인연으로 대전을 찾았다. 배우 조인성은 어린 시절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근무했던 이모부에게 유니폼과 야구용품을 선물받은 게 계기가 돼 한화를 응원해온 열혈팬이었다는 사실이 화제가 됐다. 이날 경기는 10-6으로 한화가 승리를 챙겼다.
이어 2015년 6월 16일 SK전을 앞두고 그룹 엑소의 백현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르면서 한화생명이글스파크가 들썩였다. 이날 경기장은 교복입은 여학생들의 함성소리로 가득찼다. 일부 팬들이 한화 관계자 출입증을 위조해 경기장에 출입하다 발각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날 경기 역시 7-2로 한화가 승리를 챙겼다.
이번엔 배우 송중기가 대전에 뜬다. 송중기는 5일 두산전에 앞서 시구자로 나선다. 이미 송중기의 한화 사랑은 유명하다. 대전 출신의 송중기는 한화 골수팬으로, 지난 5월 26일 전역 기자회견에서 "군 복무 중 한화이글스가 가장 큰 힘이 되었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미 5일 경기 표는 매진된 상황. 미남 스타 시구가 한화의 '승리 토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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