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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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잘레즈 14회 끝내기' 다저스, SF 꺾고 3연전 기선제압

기사입력 2015.09.01 16:46 / 기사수정 2015.09.01 16:4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양 팀 통틀어 16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오르는 혈전이 이어졌고, 끝에 다저스가 웃었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4회말 터진 아드리안 곤잘레즈의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같은 지구 라이벌과의 3연전에서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승차를 4.5경기로 벌려놨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뽑았다. 지미 롤린스가 안타로 출루한 후 체이스 어틀리의 땅볼 때 2루 베이스를 밟았다. 저스틴 터너의 2루타가 터지면서 다저스의 첫 득점이 완성됐다.

3회 샌프란시스코가 역전에 성공하며 도망갔다. 1사 만루 상황에서 들어선 브랜든 벨트가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말론 버드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3-1이 됐다.

6회 다저스는 아드리안 곤잘레즈와 안드레 이디어의 홈런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지만 8회 샌프란시스코가 버드의 2루 적시타를 앞세워 다시 4-4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가 9회 1사 2루의 끝내기 찬스를 A.J 엘리스와 지미 롤린스가 연속 삼진으로 놓쳤고 이후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양 팀 불펜의 호투 속에 13회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관중들이 하품하며 자리를 뜨던 14회 승부가 갈렸다. 엘리스-롤린스-어틀리가 볼넷-안타-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곤잘레즈가 교체돼 들어온 페팃의 초구를 공략해 좌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고 3루 주자 엘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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