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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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태성 "군복무, 동료에 질투날까봐 TV 안봤다"

기사입력 2015.08.31 15:3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태성이 군제대 후 '엄마'를 통해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태성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 제작발표회에서 "군복무 중 처음에는 TV를 잘 안 봤다"고 말했다.

21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7월 전역한 이태성은 "같이 연기한 친구들이나 동료가 나오면 괜히 질투 날까봐 더 TV를 안 봤다. 전역 시점이 왔을 때 뭐가 인기 있을까 해 TV를 보다 보니 더 빨리 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군복무 전과 달라진 점이라면 굉장히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짧은 연기 경험이지만, 20대에는 강해서 부러지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휘어질 수 있는 유연함이 더 좋을 것 같다고 했다. 2년 간 연기를 하고 싶었던 마음을 강재 캐릭터에 쏟아내려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태성이 연기하는 김강재는 두 살 위의 잘난 형 때문에 항상 열등감에 시달리는 차남이다. 형에게만 올인 하는 엄마에게 반감이 들어 질풍노도의 시간을 보냈다. 시시하게 사랑 따위는 절대 안 한다는 신념이 있었으나 뜻밖에도 가슴 아프고 절절한 사랑을 한다.

'엄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가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다 내주고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전을 담는다.

'그대 그리고 나', '엄마의 바다', '누나' 등을 집필한 김정수 작가와 '러브레터', '불새', '누나' 등을 연출한 오경훈 PD가 의기투합했다. 9월 5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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