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1박 2일' 멤버들의 처절한 '미식레이스'가 시작된다. 김주혁 팀과 비 김주혁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전라남도 맛7'을 찾아 나서는 가운데 노동을 피하고, 먹고 싶은 욕망을 채우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보여주며 숨 막히는 레이스와 최고의 먹방을 선보인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전라남도의 최고의 맛 세븐을 찾아 떠나는 '미식레이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지난주 멤버들은 다리 부상을 당한 김주혁의 선택으로 김주혁 팀과 비 김주혁 팀으로 나뉜 상황. 김주혁은 차태현과 정준영을 선택했고, 이에 따라 김준호-데프콘-김종민이 한 팀을 이뤘다.
이번 미식레이스는 오후 9시까지 베이스캠프인 전라북도 고창으로 더 많은 음식을 먹고 돌아오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었다. 남이 먹으면 내가 먹지 못하는 까닭에 첫 지역 선정이 매우 중요했고, 지는 팀은 음식 값을 고구마를 캐거나 염전의 소금을 운반하는 등의 노동으로 벌칙을 받게 돼 있었기에 멤버들은 전의를 불태웠다.
멤버들은 이에 모든 능력을 가동하며 남다른 전략으로 전라남도 전 지역으로 펼쳐진 맛 세븐을 찾아 나섰다. 영광의 보리굴비정식, 담양의 종갓집 한상차림, 영암의 육낙, 장흥의 갯장어 샤부샤부, 순천의 칠게 밥상, 구례의 사성암 사찰국수, 광양의 숯불불고기가 그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고의 먹방 대신 정준영이 이를 악물고 줄다리기를 하는 등 멤버들의 처절한 몸부림이 담겨 있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각 장소마다 미션을 통과해야만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했고, 그에 따라 멤버들은 미션을 수행해야만 했는데 기상천외한 미션에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음식을 먼저 보여준 뒤 미션을 수행해야만 하자 김주혁 팀의 차태현은 "음식을 먼저 보여주니까 죽겠구만"이라며 의지를 활활 불태웠고, 비 김주혁 팀인 김준호-데프콘-김종민은 기상천외한 미션에 어안이 벙벙한 상태로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미션 중 등장한 '낙지도사'의 움직임에 따라 자신들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사실에 멤버들은 대 폭소를 했고, 낙지에게 이름까지 지어주며 응원전을 펼쳤다는 후문.
과연 멤버들은 어떤 전략으로 전라남도 맛 세븐을 섭렵할지, 멤버들의 입이 쩍 벌어지게 만든 음식 맞춤형 미션들의 정체는 무엇일지는 오는 30일 오후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1박 2일' ⓒ KBS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