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창원, 이종서 기자] '기록의 사나이' 에릭 테임즈(29,NC)가 다시 한 번 KBO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테임즈는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12일 목동 넥센전에서 홈런과 도루를 성공시켰던 테임즈는 38홈런-29도루를 기록하고 있었다. 30홈런-30도루까지 한 개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테임즈는 한화의 배영수 폭스배 터리를 상대로 마지막 한 조각을 완성시켰다. 이로써 테임즈는 KBO리그 8번째 30홈런-30도루를 기록함과 동시에 6번째 선수가 됐다. 그리고 이날 1회 투런포로 107타점을 기록한 테임즈는 역대 5호 30홈런-30도루-100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KBO리그에서 30-30 클럽 가입자는 총 5명. 박재홍이 1996년과 1998년, 2000년까지 총 세 번 기록했고, 이종범(1997년)과 홍현우(1999년), 그리고 이병규(1999)가 있었다. 외국인 선수로는 1999년 한화의 제이 데이비스가 30-30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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