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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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합류로 아자르도 펄펄? 첼시의 부푼 기대감

기사입력 2015.08.28 16:5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첼시가 페드로 로드리게스(28) 합류에 활짝 웃고 있다. 

페드로 영입이 신의 한수가 되는 걸까. 첼시가 데뷔전을 통해 강한 인상을 남긴 페드로에 함박웃음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하고 근심과 걱정만 쌓이던 첼시가 지난주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페드로가 팀에 합류하면서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우선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잡았다. 여름 프리시즌부터 승리가 없어 전전긍긍하던 첼시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페드로의 활약에 힘입어 마수걸이 승리에 성공했다. 

이적하자마자 선발로 나선 페드로는 데뷔골에 이어 잠들어 있던 디에고 코스타의 득점 본능까지 깨우는 데 성공했다.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었다. 페드로의 가세로 그동안 문제였던 좌우 밸런스가 맞아 떨어졌다. 

첼시는 확실한 에이스인 에당 아자르를 보유했지만 부담을 덜어줄 공격 카드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아자르가 조금만 부진해도 답답한 경기를 펼쳐야 했다. 하지만 페드로의 가세로 아자르가 한결 부담을 덜게 됐다.  

티보 쿠르트와 골키퍼도 페드로가 합류가 곧 아자르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쿠르트와 골키퍼는 '런던이브닝스탠다드'와 가진 인터뷰에서 "페드로로 인해 아자르의 상황이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아자르는 2~3명의 수비수가 늘 따라다녔다. 하지만 페드로로 인해 상대 수비수들이 아자르만 막을 수 없게 됐다. 이는 아자르가 경기를 풀어나가기에 용이해졌음을 보여준다"고 만족해했다. 

궁지에 몰린 순간 페드로 영입을 결정한 조제 무리뉴 감독도 "매일 전술적으로 페드로에게 원하는 것과 팀을 위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전달하고 있다"면서 "첫 경기부터 잘해준 점은 분명 긍정적"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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