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정성훈이 헤드샷을 맞고 경기 도중 교체됐다.
정성훈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LG의 팀 간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1루수 및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던 정성훈은 1-0으로 앞서있는 2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정성훈은 SK 선발 메릴 켈리의 9구 체인지업에 헤드샷을 맞고 쓰러졌다. 정성훈은 이내 일어났으나 양석환과 교체돼 벤치로 들어갔다. 켈리는 모자를 벗고 인사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LG 관계자는 "정성훈은 안정을 위해 교체됐고, 살짝 어지러움 증상이 있으나 아직 병원 이동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정성훈이 사구로 걸어나가면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 3회 현재 2-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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