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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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월' 백진희 "사월과 성격 비슷…따뜻함 가지려 노력"

기사입력 2015.08.26 10:44 / 기사수정 2015.08.26 10:4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백진희가 '내 딸 금사월'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26일 MBC는 ‘내 딸, 금사월’의 촬영 현장인 경기도의 한 호텔에서 진행한 백진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9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내 딸, 금사월’은 현재 아역 분량 촬영이 진행 중이다. 백진희는 아직 촬영을 시작하기 전이지만 시원한 커피차와 함께 현장을 찾았다. '금사월' 캐릭터에 대해 백호민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촬영 현장을 지켜보기도 했다.

백진희는 “제가 현장 분위기를 참 중요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이곳에 계신 분들은 7개월 넘게 동고동락할 분들이다.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고 정말 가족이 되어야 하는 분들이다. 더위에 고생하시니까 와서 미리 인사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발걸음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백진희는 MBC ‘내 딸, 금사월’은 “이상할 정도로 강하게 끌렸다”고 고백했다. “‘내 딸, 금사월’은 시놉을 봤을 때 그냥 끌렸다. 되게 신중하게 보고 또 보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스타일인데 한 번 보고 났는데 이상하게 강하게 끌리더라”며 작품을 선택하게 된 심정을 드러냈다.

백진희는 현재 사월이 아역 분량의 대본을 읽으면서 금사월 캐릭터를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는 “어린 사월이 대사들을 보면서 캐릭터를 파악하고 있다. 사월이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큰 친구다. 무엇보다도 엄마의 부재에서 오는 사월이의 아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엄마는 가장 큰 존재인데 엄마가 없음을 생각하고 이 세상에 무조건적인 내 편이 없는 것을 상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면에 아픔을 지니고 있긴 하지만 사월이는 밝고 씩씩하다. 그 밝은 면이 기존 작품에서의 캐릭터보다 훨씬 커 더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사월이와 자신의 실제 성격과 비교해서 씩씩한 면이 닮았다는 백진희는 “사월이는 누가 다치거나 아프면 뒤돌아서지 못하고 가서 도와줘야 하는 너무 따뜻하고 예쁜 친구다. 저도 그런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한다"고 얘기했다.

‘내 딸, 금사월’은 집이 주요소재로 등장한다. 집 꾸미기 등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며 “올 하반기 토요일 일요일 추운 겨울, 집밖에 안 나가고 싶을 만큼 재밌는 드라마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9월5일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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