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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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수 복귀' 강정호, MIA전 무안타 2볼넷…타율 .288

기사입력 2015.08.25 11:35 / 기사수정 2015.08.25 11:4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던 강정호(28,피츠버그)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득점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무안타에 그친 강정호의 타율은 종전 2할9푼에서 2할8푼8리로 소폭 하락했다. 볼넷으로 2번 출루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강정호는 이날 무릎 부상으로 아웃됐던 조디 머서가 유격수 자리로 복귀하면서 3루 수비를 소화했다.

1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톰 코엘러와 9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95마일 직구에 꼼짝 못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두번째 타석. 앤드류 맥커친이 2타점 2루타로 또 한번 득점 상황을 만들어줬지만, 내야 땅볼에 그쳤다.

5회 3번째 타석이 가장 뼈아팠다. 그레고리 폴랑코의 2루타, 스탈링 마르테의 볼넷, 맥커친의 안타로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강정호는 3루수 앞 내야 땅볼을 쳤고, 3루 주자와 본인이 아웃되는 병살타로 이어졌다.

강정호는 이후 7회와 9회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는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경기 두 번째 볼넷을 골랐다. 이후 피츠버그 타선은 프란시스코 서벨리, 션 로드리게스, 조디 머서가 연속 볼넷을 골랐고 강정호는 이때 홈을 밟았다.

그는 9회말에 수비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병살타를 손쉽게 연결했다. 모처럼 나선 3루 수비에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한편 피츠버그는 5-2로 승리하며 기분좋은 3연승을 달렸다. 선발투수 J.A 햅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선 맥쿠친이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피츠버그는 75승(48패)째를 거두며 아직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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