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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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정형돈 "육아예능, 출연하고 싶지 않아"

기사입력 2015.08.25 00:11

▲ 힐링캠프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육아예능에 출연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500 人'에서는 정형돈이 게스트로 출연해 500명의 시청자 MC들과 토크를 펼쳤다.

이날 정형돈은 "아이 낳고 마인드가 바뀌었다. 어른이 되는 것 같다. 제 이름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살았다. 그런데 아빠 정형돈이 되고 그 이름에 대한 책임감이 커졌다"며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이 아빠가 된 순간임을 전했다.

이에 한 시청자 MC는 "육아예능에 출연하고 싶지 않으냐.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을 것 같다"고 물어봤다. 정형돈은 "출연하고 싶지 않다. 사실 섭외가 많이 들어왔다"면서 농담 삼아 "그런데 제가 애들 키우는 거 보고 아동학대 논란 일 수도 있고"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그냥 아이들이 평범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진짜 이유를 털어놓으면서 "예능에 출연하면 아이들 모습이 좋은 추억이나 자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해 봤다. 그래서 열심히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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