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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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인지명] '한화 2차 1R' 김재영 "타이트한 상황 즐긴다…필승조 목표"

기사입력 2015.08.24 17:02 / 기사수정 2015.08.24 17:07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2016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 회의에서 홍익대 언더핸드 투수 김재영(22)을 지명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6 KBO 신인 2차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10개 구단은 앞서 1차 우선지명에서 선발된 선수 10명을 제외한 나머지 드래프트 대상 선수들을 이 자리에서 지명했다.

1차 지명에서 경희대 내야수 김주현을 지명한 한화는 2차 지명 1라운드에서 전체 2순위로 서울고를 졸업한 홍익대 투수 김재영을 지명했다. 김재영은 올시즌 11경기에 나와 7승1패 51⅔이닝 32피안타 15볼넷 67삼진 8자책,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했다. 언더핸드임에도 140km대 중반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는 김재영은 일찌감치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은 김재영과의 일문일답.

-한화의 유니폼을 입게 된 소감은.

"고등학교 졸업반 때 보름 정도 김성근 감독님께 보름 정도 지도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 때를 기점으로 기량이 많이 향상 됐었다. 당시에도 그랬고, 한화에 입단하게 돼 김성근 감독님께 배울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한화는 훈련량이 만만치 않기로 유명한데.

"홍익대 역시 운동량은 전국에서 손꼽힌다. 훈련량은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다. 열심히 훈련하겠다"

-본인이 가진 장점을 어필하자면.

"사이드암 투수 치고 빠른 공을 가지고 있다. 최고 150km까지 나온다. 좋은 포크볼도 나의 무기다"


-롤모델이 있다면 누군가.

"상황을 가리지 않고 등판하는 권혁 선배님이 멋있는 것 같다"

-한화에서 맡고 싶은 역할은.

"중간이나 마무리에서 필승조로 올라가 타이트한 상황을 막아내고 싶다"

-위기를 즐기는 성격인가.

"그렇다. 주자가 있을 때 막는 상황에서 희열을 느낀다. 그런 긴장감이 좋다"

-입단 후 목표는.

"즉시전력감으로 나를 뽑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 첫 해 1군에서 풀타임으로 있으면서 점수 차에 상관하지 않고 마운드에 많이 올라가는 것, 많이 배우는 것이 목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조은혜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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