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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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더 비기닝' 권상우·성동일, 두말 필요 없는 최강 만남

기사입력 2015.08.24 12:23 / 기사수정 2015.08.24 12:3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두 배우, 권상우와 성동일이 영화 '탐정:더 비기닝'(감독 김정훈)으로 호흡을 맞췄다.

2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탐정:더 비기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정훈 감독과 배우 권상우, 성동일이 참석했다.

'탐정: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코믹범죄추리극이다.

극 중 권상우는 한 때 경찰을 꿈꿨지만 현재는 만화방을 운영하며 생활과 육아를 책임지는 평범한 가장이자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 주인 강대만을, 성동일은 한 때 광역수사대 전설의 식인상어로 불렸지만 대쪽같은 성격 때문에 일개 형사로 좌천된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를 연기한다.

성동일은 작품에 대해 "시나리오가 워낙 탄탄해서 애드리브를 거의 하지 않았다. 나중에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둘이 말장난을 해서 웃기는 장면은 없다, 상황이 말도 안되게 웃기기 때문에, 대본대로 충실하게 했다"고 연기했던 상황을 전했다.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고 말한 권상우는 "지금 제 상황에 최적화된 시나리오였다. 극 중에서도 두 아이 아빠고 실제로도 두 아이의 아빠인데 과연 이 역할을 내 나이 또래의 다른 배우들 중 리얼하게 할 수 있는 배우들이 누가 있을까라고 생각하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전했다.



극 속에서는 서로를 믿고, 배려했던 두 사람의 남다른 호흡이 빛을 발할 예정이다.

권상우는 "저는 이번 영화처럼 이렇게 행복하고 즐겁게 작업했던 작품이 없었다. 현장에서도 제가 먼저 끝나면 선배님을, 선배님이 먼저 끝나면 제가 기다려서 같이 맥주 한 잔도 하고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도 나눴다. 그런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성동일 역시 "현장의 분위기가 아무래도 배우에게 맞춰져 있다 보니 그만큼 편했다. 어떤 면에서는 집보다 현장이 더 편안한 점도 있었다"고 덧붙이며 화기애애했던 촬영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탐정:더 비기닝'은 추석 연휴 시즌인 다음달 24일 개봉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권상우는 "이 영화 속에서 사건을 풀어가는 진지함과 관객들에게 줄 수 있는 웃음 같은 복합적인 요소들이 이번 추석과 아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표하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탐정:더 비기닝'은 588대1의 경쟁을 뚫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권상우, 성동일의 코믹콤비 호흡으로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9월 24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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