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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세종문화회관 공연 영광…뜻깊은 데뷔 15주년"(종합)

기사입력 2015.08.23 15:04 / 기사수정 2015.08.23 15:24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보아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세종문회회관 무대에 오른다. 댄스 가수로 데뷔해 한국 일본 등에서 큰 인기를 얻어 '아시아의 별'이 된 그에게 특별한 의미가 담긴 공연이다.

보아의 단독 콘서트 2015 보아 스페셜 라이브 'NOWNESS'가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보아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처음 공연한다. 전날 공연을 즐겁게 했다. 오늘도 잘하도록 하겠다"며 "마지막 20대를 뜻깊고 의미있는 장소에서 맞아서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문회회관이라는 이름이 가진 큰 힘이 있다. 이곳에서 공연을 하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됐지만, 데뷔 15주년을 맞아 다채롭게 볼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보아는 "어릴 때부터 댄스를 했다. 춤추면서 노래를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댄스 가수로서 어떤 것을 보여드려야 겠다는 것보단 '보아'라는 기대에 부응하도록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2000년 정규 1집 앨범 'ID:PeaceB'으로 가요계에 발을 내디딘 보아는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했다. 어린 학생의 모습이 가득했던 그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가수로 우뚝섰다.

보아는 "30대를 맞아서 몸이 잘 움직일지 걱정이 앞섰지만, 앞으로도 댄스가수로서 많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보아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 자체에 팬들이 많은 기대를 하시고 계신다"면서 "세종문화회관은 사운드도 좋고 많은 분들이 큰 공연으로 이용하신 곳이다. 공연을 하면서 수월한 점이 많았다"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보아는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팬들과 처음 만났다. 그는 "팬들이 떼창을 해주셔서 힘을 받았다. 33곡 정도를 부른다. 2시간동안 쉼없이 계속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30대가 좋은 것 같다. 올해 국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팬들과 많이 만난 해였다. 공연 준비를 하면서 몸관리를 잘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No.1'으로 대상을 받은 뒤 일본 활동에도 성공했다고 말한 보아는 2002년을 활동 중 뜻깊었던 해였다고 했다. 

이어 보아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한다는 계획을 듣고, 어렸을 때 H.O.T 선배님들이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했다는 것을 회상했다"며 "당시에 세종문화회관에 설 수 있는 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했다.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르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보아는 "앞으로 '보아'라는 사람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티스트로서 팬들에게 행복 기쁨 슬픔을 나눴으면 한다. 인생을 나눌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많은 분들에게 한 명의 친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2015 보아 스페셜 라이브 'NOWNESS'는 보아가 지난 2013년 1월 개최한 단독 콘서트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무대다. 데뷔 18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콘서트로 22,23일 2일간 총 2회 공연.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보아 ⓒ 권태완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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