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리디아 고(18,뉴질랜드)가 이틀 연속 2위 자리를 유지하며 대회 3연패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리디아 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벤쿠버 벤쿠버GC(파72·6656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캐나다 퍼시픽 위민스 오픈(총상금 225만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친 그는 단독선두 캔디 쿵(대만)에 2타 뒤진 공동 2위다. 카린 이셰르(프랑스)가 리디아 고와 함께 2위 자리를 나눠 가지고 있다.
물오른 경기력이다. 전반과 후반 나란히 2개씩 버디를 낚아챘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66.7%(10/15), 그린 적중률은 77.8%(14/18)으로 눈에 띌 정도는 아니었으나 보기는 단 1개도 없었다.
'태극낭자'들의 추격도 거세다. 김효주가 5언더파 단독 7위로 아직 우승을 포기하긴 이르다. 뒤를 이어 박인비, 지은희, 김세영, 김인경 무려 4명이 4언더파 공동 8위에서 호시탐탐 역전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 밖에도 장하나가 3언더파 공동 15위, 이미향과 신지은이 2언더파 공동 2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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