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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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 박정권 "내가 할 수 있는 역할 다하겠다"

기사입력 2015.08.21 21:5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의 박정권이 4회 그랜드슬램을 폭발시키며 팀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SK는 2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팀 간 11차전에서 10안타·8득점을 뽑아낸 팀타선의 활약으로 8-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50승째(2무 55패)를 기록함과 동시에 5연패 탈출에도 성공했다.

박정권은 1회 첫 타석 1사 상황에서 문성현의 2구를 가볍게 당겨쳐 우익수 앞 안타를 쳐 타격감을 조율했다. 4회에는 1사 만루 상황에서 투수의 3구 143km/h 속구를 벼락같이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뽑아냈다. 이날 박정권이 기록한 그랜드슬램은 지난 2014년 5월 29일 목동 넥센전 이후 449일 만에 나온 만루 대포였다. 

경기 후 박정권은 "앞에 볼이 두 개가 들어와서 직구 타이밍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들어왔다"며 이에 덧붙여 "힘껏 돌렸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 기분이 좋다.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홈런을 쳐 기쁘고 앞으로도 팀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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