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크 감독 "훈련에 돌아온 기성용, 몸상태 좋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스완지시티를 이끌고 있는 게리 몽크 감독이 기성용의 훈련 복귀를 알렸다. 다가오는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 복귀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는 오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선오브라이트 스타디움에서 선덜랜드와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치른다.

기성용의 출전 여부가 관심거리였다. 기성용은 첼시와의 개막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경우에 따라 오랜 기간 결장해야 될 가능성이 보여 우려를 샀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부상의 정도는 크지 않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복귀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팀 훈련에도 다시 돌아왔다. 몽크 감독은 공식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은 훈련에 돌아왔고 몸상태도 좋다"면서 "출전 여부는 우리가 마지막 훈련을 하고 나서 결정해야 할 문제다. 기성용 외에 다른 선수들은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밝혔다.

기성용이 빠르게 돌아오면서 시즌 초반 스완지의 승점 쌓기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더진도 기성용을 포함해 존조 셸비 등 주축 라인업을 모두 내세울 수 있게 됐다. 과연 이번 선덜랜드전을 복귀 무대로 삼게 될 지 주목된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기성용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