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대역전극을 펼치면서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도르트문트는 2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시엔 스카게락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5-2016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오드 그린란드를 4-3 역전승으로 눌렀다.
경기 시작 후 20분만에 3골을 연이어 내준 도르트문트는 전반 막바지부터 저력을 과시하면서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전반 34분에 나온 페트릭 피에르-아우바메앙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전에 카가와 신지, 아우바메앙의 추가골, 후반 40분 헨릭 음키타리안의 역전골로 4-3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적생 로빈 판 페르시가 해결사로 나선 페네르바체도 아르로미토스를 1-0으로 잡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후반 종료직전에 판 페르시가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골잡이 본능을 보여줬다.
지난 스페인 슈퍼컵에서 FC바르셀로나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던 아틀레틱 빌바오는 MSK빌리나(슬로바키아)와의 원정 1차전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사우스햄튼은 미트윌란과 1-1로 비겼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도르트문트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