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미국 국민 개그맨 빌 코스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2명 추가됐다. 도합 40명을 넘는 여성들이 그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고소하고 나섰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닷컴의 2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날 2명의 여성이 빌 코스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샬럿 폭스와 엘리자베스라는 두 여성이 그 주인공으로 엘리자베스는 20세이던 지난 1976년 코스비의 플레이보이 맨션에 초대를 받았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코스비가 술에 약물을 탔으며, 이로 인해 긴장이 풀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내가 어떻게 호텔 방으로 갔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는 욕실에서 옷을 벗고 가운을 입고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들 두 여성은 빌 코스비를 성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코스비의 섹스스캔들 공판은 오는 10월 9일 캘리포니아주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무려 40여명의 여성이 그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코스비는 자신의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아버지 상으로도 유명했던 빌 코스비는 강간 등의 혐의가 밝혀지면서 수년째 재판을 진행 중이다. 대부분의 범죄 사실을 인정하면서 미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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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