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오승환(33,한신)이 위기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1-1로 맞선 9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경기에 나섰다.
선발투수 후지나미 신타로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가타오카 야스유키를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급한 불을 끄는 듯 했다. 그러나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던진 초구가 좌전 안타가 됐고,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결국 이날 경기는 요미우리의 승리가 됐다.
후지나미가 남겨둔 주자인 만큼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이 오르거나 패전투수가 되지는 않았지만, 팀의 승리를 지키지 못한 씁쓸함은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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