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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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는 반드시 돌아와야할 곳"…가슴 뛰는 제2막 (종합)

기사입력 2015.08.20 16:23 / 기사수정 2015.08.20 16:28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SG워너비에게 SG워너비란 반드시 돌아와야 할 곳"

SG워너비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예스24무브홀에서 4년 만에 새 앨범인 'THE VOIC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SG워너비는 더블 타이틀곡과 멤버들의 자작곡이 담긴 새 앨범 'THE VOICE'로 4년 만에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공개와 동시에 전 음원차트 1위와 줄세우기에 성공하며 변함없는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석훈은 뜨거운 반응에 "어제 가슴이 벅차서 잠을 잘 못잤다. 저희가 했던 노력을 여러분이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진호는 "멤버 셋이서 결과물을 기다리는 것도 굉장히 오랜만이다.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다시 하나가 된 것이라 모든 순간이 선물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용준은 "오랜만에 무대 활동하는 것이니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많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SG워너비는 과거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보컬그룹으로서 대상을 독차지 하는 등 영광을 누렸다. 그러나 멤버들의 입대, 김진호의 솔로 앨범 활동 등으로 인해 공백기가 자연스럽게 길어졌다. 소속사도 옮기게 되면서 자연스레 해체설이 흘러나왔다.

이와 관련해 김용준은 "저희는 한번도 해체라는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다. 셋 다 돌아가야할 곳은 SG워너비라는 생각을 했다. 다만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던 것"이라며 “군 복무를 마치고 우리가 다시 SG워너비로 뭉쳐야 하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렇게 작년 겨울부터 쭉 준비를 해왔다"라고 다시 하나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SG워너비는 4년만의 컴백을 맞아 대중들이 가장 기다렸던,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적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를 향한 그리움을 알게 됐다. 풋풋했던 초심과 순수했던 모습은 없을지라도, 한층 짙어진 감성과 음악적 역량으로 앨범 퀄리티를 높였다. 

김진호는 새 앨범 작업기를 회상하며 "떨어진 동안 음악 스타일이 달라져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음악적인 부분은 아주 쉽게 맞았고 좋았다. 예전에는 SG워너비가 영광을 주고 소중한 자산을 줬던 팀이라는 의미였다면 지금은 작사, 작곡을 하면서 '우리는 앞으로 더 나아가야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SG워너비 앨범은 계속 기대하셔도 좋다. 솔로앨범도 병행한다. 워너비와는 다른 각자 하고 싶은 음악을 할 것이다"이라고 일회성 컴백이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SG워너비는 20일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방송에 출연 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9, 10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정희서 기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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