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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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라스' 박지윤, 25시간도 모자라는 욕망 멘토

기사입력 2015.08.20 01:36 / 기사수정 2015.08.20 01:3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철저한 자기관리비결을 쏟아내며 새로운 여성들의 멘토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는 '천상천하 유아독종' 특집으로 꾸려져 방송인 박지윤, 작곡가 주영훈, 소녀시대 서현, 배우 심형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눈에 띈 것은 단연 '욕망 아줌마' 박지윤이었다. 아무렇지 않은 듯 박지윤이 늘어놓은 일상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조금이라도 짬이 나면 사람들과 만나 어울리고, 이동시간에도 잠을 자는 대신 다른 일들을 처리했다. 강인한 체력이 바탕이 됐기에 가능했다.

박지윤은 수많은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떡과 관련된 12주 과정을 이수해 자녀들의 돌상에 올릴 케이크는 직접 만드는 재주가 있었고, 학창시절에는 다양한 댄스에 도전했던 것을 털어놨다. 피곤해하는 남편을 위해 마사지 자격증에도 도전하고 싶어했고, 타인과 나누기 위해서 미용을 배웠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무염식에 가까운 생활도 기꺼이 감수했다. 모두들 혀를 내둘렀지만, 바쁜 일상에 박지윤은 충분히 행복해보였다. 

남편 최동석 아나운서와의 금슬도 과시했다. 최동석 아나운서의 취미가 박지윤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만큼 남편의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SNS로 자신을 팔로우하는 것은 물론, 박지윤의 출연 영상을 모니터링하고 박지윤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그의 모습에 여성 시청자들은 부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과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저 보기 좋은 부부라는 느낌만을 진하게 안겨줬다. 

박지윤을 수식하는 말은 '욕망 아줌마'지만, 아줌마라는 단어 안에 박지윤을 제한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방송이었다. 박지윤의 목적이 분명하고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 그의 삶은 우리를 돌아보기에 충분했다. 박지윤은 욕망 아줌마가 아니라 욕망 '멘토'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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