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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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어셈블리' 정재영, 청춘 공감 산 '감동 토론'

기사입력 2015.08.20 00:54 / 기사수정 2015.08.20 00:54

▲ 어셈블리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배우 정재영이 감동의 토론을 선보였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11회에서는 진상필(정재영 분)이 방송 토론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상필은 친청계와 반청계가 부동산 개발 활성화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려 하자 이의가 있다고 나섰다. 이에 진상필과 국민당 대변인 홍찬미(김서형)가 TV 토론 방송에서 맞붙게 됐다.

진상필은 최인경(송윤아)의 도움으로 토론연습을 하기는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모두의 예상대로 토론은 홍찬미의 주도 하에 진행되며 진상필은 위기를 맞았다. 진상필은 "이거에 대해서는 준비 잘 못했다. 공부도 덜 했고 잘 모른다"고 인정하며 "그런데 이거는 확실히 안다"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상필은 "제가 귀여워하는 젊은 녀석이 있다. 그 녀석은 100만원 조금 넘는 월급 받아서 월세가 40만원인 골방에 살고 있다. 부동산 활성화된다고 보자. 그 친구에게 아무런 이익도 희망도 없다"며 김규환(옥택연) 얘기를 빗대어 말했다. 홍찬미는 "토론범위에서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진상필은 "이게 왜 토론범위에서 벗어나는 거냐. 이 법안을 반대하는 이유 얘기하는 거다. 저는 이 법안 내지 말라고 얘기한 적 없다. 내고 싶으면 내라. 다만 저한테 억지로 도장 찍으라는 말 하지 마라"라고 울분을 토했다.

진상필은 "청춘들이 일해서 나중에 늙은이 돼서 조그만 집 하나라도 살 수 있는 그런 희망 줄 수 있는 법안에 도장주고 싶다"고 말했다. 홍찬미는 "교묘하게 선동적인 발언하고 계시다. 부동산 활성화로 경제 살리려는 거다"라고 맞섰다.

진상필은 "물론 경제 살리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건 홍의원님께서 하라"면서 자신은 사회적 약자들을 도와주겠다고 했다. 진상필은 국민을 생각하는 진심어린 발언으로 시청자 투표에서 53대 47로 대변인인 홍찬미를 이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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