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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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더비' 울산-포항, 밋밋한 무승부…서울은 또 아드리아노 효과

기사입력 2015.08.19 22:4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150번째 동해안더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과 포항은 19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은 모두에게 원하지 않았던 결과였다. 이번 결과로 포항은 3연승에 실패했고 울산은 무승 사슬을 끊지 못했다.

선제골의 몫은 포항이 가져갔다. 전반 17분에 신동운이 크로스를 올린 것을 고무열이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왼발로 깔끔하게 밀어넣으면서 기세를 올렸다.

일격을 맞은 울산은 후반전부터 김신욱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열을 올렸고 결국 동점골로 경기를 무승부로 만들었다. 후반 21분에 제파로프가 프리킥으로 포항의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1-1 그대로 마무리됐다.

같은 시각 FC서울은 부산 원정에서 영입생 아드리아노의 2골 맹활약을 앞세워 부산 아이파크를 4-2로 잡았다. 많은 관심 속에 벌어진 호남 더비에서는 선두 전북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근호는 전북 이적 후 데뷔골을 기록했다.  

대전 시티즌은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해 최문식 감독 부임이후 첫 승을 달성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울산-포항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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