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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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만 3골…진성욱 "그동안 골 안 나와 답답했다"

기사입력 2015.08.19 22:3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진성욱이 최근 숨통이 튼 자신의 득점포에 대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진성욱은 1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6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후반전에 결승골을 기록하며 인천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전남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로 8월에만 3골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동안 득점이 없어서 아쉬웠던 진성욱이었다. 시즌 초반에 부상때문에 경기를 나오지 못했고 4월에서야 그라운드에 복귀했던 진성욱은 지난 시즌만큼 득점포가 쉽게 나오지 않아 부담이 됐다. 하지만 경기감각을 찾고 컨디션을 어느정도 끌어올린 후반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인천의 연승행진을 이끌었다.

경기 후 진성욱은 "연속골을 넣게 되어 기쁘고 팀의 2연승에 내가 골을 넣고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이 최고의 기쁨인 것 같다"면서 "주변의 모든 분들이 다들 작년에 내가 잘했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하셨는데 빨리 골이 안 나와서 답답했다. 부담도 있었는데 그냥 열심히 하다보면 골도 터지고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그동안의 노력을 되돌아봤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진성욱은 "내 몸상태가 100프로가 아니기 때문에 올리고 있는 단계라서 큰 욕심은 없다. 팀의 전술에 맞춰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 같은 경우에도 조커가 나을 것 같다는 코칭스텝들의 말로 하게 됐다"면서 "리그에서 인천이라는 팀에서 형들과 같이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이기는 경기를 하고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진성욱 ⓒ 인천 구단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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