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임준혁(33)이 시즌 8승을 거뒀다.
KIA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연승을 달성하며 시즌 전적 54승53패를 만들었다. 이날 선발로 나온 임준혁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하고 시즌 8승째를 챙겼다. 지난 시즌까지의 통산 승수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경기 후 임준혁은 "오늘 몸이 무거워 제구에 애를 먹었다. 완급 조절을 하며 맞춰잡겠다는 전략이 잘 통했다. 특히 포수 (이)홍구의 리드가 좋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5이닝만 마치고 내려왔지만 뒤에 (김)광수 형 등 좋은 투수들 덕에 마음 편히 내려올 수 있었다. 평소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해 항상 중간 계투 투수들이 많이 투입되는데, 든든하게 지켜주는 우리 불펜진에 공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임준혁은 "개인 성적보다 가을야구를 꼭 하고 싶다. 그에 기여할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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