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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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호, 여자배구 월드컵 출전…리우행 티켓 정조준

기사입력 2015.08.19 18: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자배구 이정철호가 여자배구 월드컵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진출권 2장이 걸려있어 내심 직행도 꿈꾸고 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월드컵에 나선다. 대표팀은 13명의 선수와 9명의 임원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월드컵에서 객관적인 강호는 미국과 러시아, 쿠바, 중국 등이다. 이들이 상위 2위에게 주어지는 리우올림픽 직행 티켓을 가져갈 것이 유력하다. 그러나 대표팀도 좋은 분위기를 앞세워 올림픽 출전권을 정조준한다. 

이정철 감독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일전은 반드시 이길 것"이라며 "차세대 세터 2명을 고루 기용해 실전 경험을 쌓아 상대국들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젊은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경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달 내내 진천선수촌에서 선수들과 굵은 땀방울을 흘린 이 감독은 "김연경의 의존도를 낮추고 김희진과 이재영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시킬 것"이라면서 "리시브를 더 견고하고 안정되게 만들어 팀 플레이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그리는 경기 방향을 내비쳤다. 

이번 대회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 김연경은 "욕심은 3위 이상이지만 현실적으로 6위 안에 드는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들어와서 호흡이 중요해졌다. 훈련도 그 부분에 중점을 맞춰왔다"고 경험에 중점을 뒀다.  
 
대표팀은 내일(20일) 오전 9시 대한항공 2707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일본으로 출발한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대한배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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