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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헨더슨, LPGA 투어 정식회원 확정

기사입력 2015.08.19 08:46 / 기사수정 2015.08.19 08:5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공식 회원이 되지 못했던 브룩 헨더슨(캐나다,17)이 스스로 자격을 입증했다.

LPGA 투어 커미셔너 마이클 완은 19일(이하 한국시각) LPG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헨더슨이 제출한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그를 정식 LPGA 투어 회원으로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헨더슨은 '만 18세'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식 멤버 자격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15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특별한 절차 없이 투어에 무혈입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헨더슨은 올시즌과 다음 시즌까지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커미셔너 완은 "헨더슨은 투어 카드를 얻을 자격이 있었다. 우리 투어, 우리 가족의 일원으로 브룩이 들어오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 그녀 특별하고 훌륭한 선수다"라고 두 팔 벌려 환영했다.

헨더슨 역시 "LPGA 투어에서 뛰는 건 어릴 적 내 꿈이었다. 투어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고 내 '롤모델'들과 경기를 치를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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