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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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이종혁 '돼지 같은 여자',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초청

기사입력 2015.08.18 08:45 / 기사수정 2015.08.18 08:4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바람 피기 좋은 날', '행복한 장의사' 장문일 감독이 선보이는 어촌 로맨스 버라이어티 '돼지 같은 여자'가 27일 개막하는 제39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9월 10일 개봉하는 '돼지 같은 여자'는 제39회 몬트리올 국제 영화제의 'World Greats(비경쟁 신작 섹션)' 부문에 초청됐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몬트리올 국제 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으로부터 공인 받은 북미 유일의 경쟁 영화제이자, 불어권 캐나다에서 가장 명망 있는 국제 영화제로 8월 27일 개막해 9월 7일까지 개최된다.

그간 '박하사탕', '클래식', '너는 내 운명 등 많은 한국영화를 소개하며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친숙한 영화제로, 장감독은 전작 '바람 피기 좋은 날', '행복한 장의사'에 이어 세 번째로 몬트리올 국제영화제를 방문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돼지 같은 여자'는 바닷마을 유일의 총각 준섭을 두고 무공해 처녀 3인이 벌이는 총각 쟁탈전을 그린 유쾌한 어촌 로맨스.

배우 황정음, 이종혁, 최여진, 박진주가 4각 로맨스의 주역으로 출연해 각기 다른 캐릭터로 개성만점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 속 '돼지'는 우리에게 복을 불러다 주고,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이 모든 것을 바쳐 생활에 보탬이 되는 긍정적인 의미의 동물로 등장, 생활력 강한 주인공과 동일시되며 신선함을 전해준다.

전작에서부터 유쾌한 웃음 속에 담긴 삶의 진한 페이소스로 감동을 선사했던 장문일 감독이 어릴 적 보고 자란 작은 시골 마을의 소동극을 극화해, 색다른 어촌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돼지 같은 여자'는 개성 넘치는 4인4색 캐릭터들의 유쾌한 소동극으로 9월 10일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CGV아트하우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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