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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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타일러 "女의 핑크 선택, 강요된 취향일 수도"

기사입력 2015.08.17 23:56

대중문화부 기자


▲ 비정상회담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타일러가 색상 선택이 강요된 취향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59회에서는 홍진경이 게스트로 등장, 성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홍진경은 "성 역할을 왜 무너뜨려야 하나라는 궁금증도 있다"며 "전 우리 아이 취향을 남자처럼 만들려고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여자 아이가 너무 여성스러운 게 싫어서 딸에게 일부러 파란색 옷을 입혔지만, 결국 분홍색을 선택하더라는 것. 홍진경은 "취향에 따른 성 역할 구분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게 아닐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를 듣던 타일러는 "그런 것들이 정말 자연스러운 건지 의심해봐야 하지 않느냐"며 "여성이기 때문에 분홍색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다른 여자아이들이 모두 분홍색을 선택하기에 하는 선택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여성으로 살면서 얻은 개인적인 취향이 아니라 사회적 구조 안에서 강요된 취향일 수도 있다는 것.

이후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에서 성을 구분하는 심심풀이 테스트를 멤버들에게 시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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