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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라의 LoL세계] 다가오는 롤드컵, 진출 확정된 6팀은?

기사입력 2015.08.17 11:39 / 기사수정 2015.08.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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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송희라 기자] 롤드컵 무대에 오를 열여섯 팀 중 여섯 팀이 확정됐다.

한국 시각으로 오늘(17일) 롤드컵에 진출할 여섯 팀이 가려졌다. 한국의 SK텔레콤 T1, 동남아시아의 ahq 이스포츠 클럽과 Yoe 플래쉬 울브즈, 중국의 LGD 게이밍, 유럽의 프나틱 그리고 미국의 TSM이다.

먼저 지난 시즌3 롤드컵 우승팀인 한국의 SK텔레콤 T1이 롤드컵 무대를 밟는다. SK텔레콤은 이번 롤챔스 섬머 시즌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현재 SK텔레콤의 서킷포인트는 180점이다. SK텔레콤은 이번달 29일 열리는 롤챔스 섬머 결승 무대에 설 예정이다.

동남아에선 ahq 이스포츠 클럽, Yoe 플래쉬 울브즈가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ahq는 시즌4 롤드컵, MSI에 출전했던 대만의 명문 구단이다. 특히 시즌4 롤드컵 A조 순위결정전에서 중국의 강호 OMG를 상대로 명경기를 펼친 바 있다. ahq는 LMS 서머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해 롤드컵에 진출했다. 보유한 서킷포인트는 500점이다.

이어서 Yoe가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Yoe는 올해 3월 IEM 월드 챔피언쉽에 대만 대표로 출전했으나, 미국의 TSM에게 2대 1로 패배했다. 그러나 어제(16일) 열린 2015 타이완 지역 결승에서 홍콩 이스포츠를 3대 2로 꺾으며 우승했다. 따라서 우승 팀 특권으로 롤드컵에 직행한다. 

중국에선 LGD 게이밍이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LGD는 지난 시즌 롤드컵 선발전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천주' 최천주, '플레임' 이호종 '임프' 구승빈 등 한국 출신 용병들로 전력 보강을 했다. 덕분에 어제 열린 LPL 섬머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폰' 허원석의 EDG를 잡아내며 롤드컵에 진출했다. LGD는 현재 서킷포인트 500을 확보한 상태. 



유럽의 경우 '후니' 허승훈의 프나틱이 롤드컵행 티켓을 획득했다. 프나틱은 오늘 새벽 열린 LCS EU 준결승전에서 '호로' 조재환의 유니콘스 오브 러브를 3대 0으로 꺾었다. 프나틱은 이번 승리로 21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프나틱은 이번 시즌 롤드컵을 포함하면 4번째로 롤드컵에 진출한다.  

미국을 대표할 팀 역시 확정됐다. 바로 '러스트보이' 함장식의 TSM이다. TSM은 북미 지역 전통의 강호로, 일명 '북미의 페이커'라 불리는 '비역슨' 쇠렌 비에르그가 유명하다. TSM은 정규 시즌을 5위로 마감했으나, LCS NA 플레이오프에서 '피글렛' 채광진의 팀 리퀴드를 3대 1로 잡으며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시즌 5 롤드컵은 유럽에서 개최된다. 조별 예선은 프랑스 파리, 8강은 영국 런던, 준결승은 벨기에 브뤼셀, 대망의 결승 무대는 독일 베를린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mellowxing@xportsnews.com / 사진= SK텔레콤 T1(위), 프나틱(아래) ⓒ 엑스포츠뉴스 DB, 프나틱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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