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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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혁, SK전 3⅓이닝 4실점…4승 실패

기사입력 2015.08.15 19:30 / 기사수정 2015.08.15 19:3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4연승을 도전하던 두산 베어스의 허준혁이 4회를 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허준혁은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3⅓이닝 4실점(무자책점)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됐다.

1회말 그는 리드오프 김강민을 2구만에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이후 박정권을 삼구삼진, 이명기마저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말 허준혁은 정의윤을 삼진,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시작했다. 후속 타자 브라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성현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말에는 선두 타자 최정민을 6구 끝에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그러나 박계현에게 우전 안타, 김강민에게 몸맞는공을 허용해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박정권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허준혁은 2사 만루에서 정의윤에게 1루수 땅볼을 만들어냈지만 1루 백업을 들어가는 과정에서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1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흔들린 허준혁은 폭투를 허용해 동점을 내줬고, 이재원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4회말 허준혁은 김성현에게 우익수 옆 2루타, 최정민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3루의 위기를 만들었다. 여기서 두산 벤치는 마운드를 허준혁에서 함덕주로 교체했다. 바뀐 투수 함덕주는 후속 타자 박계현을 삼진, 김강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허준혁의 실점은 '4'로 그쳤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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