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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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스페인 슈퍼컵…바르셀로나 5관왕 도전

기사입력 2015.08.14 09:0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유럽 슈퍼컵 다음은 스페인 슈퍼컵이다. 6년 만에 6관왕에 도전하는 FC바르셀로나 5번째 우승 트로피를 정조준한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2015-16시즌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트레블(3관왕)을 이룩한 바르셀로나는 이틀 전 세비야를 연장 접전 끝에 따돌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들어올렸다. 4관왕에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목표로 하는 6관왕을 위해 속도를 올리고 있다. 

6관왕은 트레블 이후 챔피언 자격으로 나서는 유럽 슈퍼컵과 스페인 슈퍼컵, 클럽월드컵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야 가능한 대업이다. 현재 대회 시스템이 갖춰진 2000년 이후 6개의 타이틀을 모두 가져간 팀은 2009년 바르셀로나가 유일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다시 맞은 전성기를 앞세워 6년 만에 자신들이 작성했던 대업에 재차 도전하고 있다. 가장 큰 고비라 여겼던 유럽 슈퍼컵을 가까스로 넘긴 바르셀로나는 빌바오를 맞아 5번째 트로피를 가져올 채비를 하고 있다. 

세비야와 연장 혈투를 펼친 여파가 크지만 스페인 슈퍼컵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고 2차전이 홈경기인 만큼 바르셀로나는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빌바오는 지난 시즌 많은 강점을 보여줬다. 우리가 국왕컵 결승에서 3-1로 이겼지만 경기내용까지 압도하지 못했다"면서 "2차전까지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다. 6관왕은 길고 어려운 도전이지만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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