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팔이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용팔이' 주원이 김태희가 코마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공범이 됐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4회에서는 한여진(김태희 분)에게 인사하는 김태현(주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과장(정웅인)은 한여진에 대해 "이 분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라며 "한신그룹의 대주주. 그래서 절대 죽어서는 안 될, 무슨 일이 있어서도 죽을 순 없는 인물. 중요한 결재도 다 하는 것으로 알려진 분. 그러니까 이 방의 키를 쥔 자가 한신그룹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태현이 "굳이 저한테 말씀까지 안 하셔도 된다"며 듣지 않으려 했지만, 이과장은 "왜. 한신그룹의 최종결정권자가 실은 식물이란 사실을 숨기는 게 불안해?"라며 "넌 이미 늦었어. 이게 최종 면접의 핵심이야. 치명적인 범죄의 현장을 목격하게 하는 것. 왜 이 안에 꿀단지라도 있는 줄 알았어? 미안하지만 넌 불을 보고 달려든 나방이야"라며 현실을 깨닫게 했다.
이를 들은 김태현은 속으로 "분명 코마가 아니었어. 그래. 억지로 재운 거다"라며 한여진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아냈다.
이과장은 "여기서 본 사실 밖에서 뻥끗하면 너나 네 동생은 어떻게 될지 안 봐도 알겠지. 나도 네가 여기까지 오길 바라진 않았어. 넌 네 발로 걸어들어온거야. 이제 네 발로 걸어나갈 순 없어. 살아서는"이라고 협박했고, 이후 김태현은 이식센터에서 동생의 등급이 올라갔다는 전화를 받은 후 이과장에게 충성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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