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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코너 공백' SK, LG전 3루수 선발 안정광

기사입력 2015.08.13 17:27 / 기사수정 2015.08.13 17:4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안정광이 최정의 빈자리를 채운다.

김용희 감독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2차전을 앞두고 "LG전에 3루수로 안정광이 선발로 나선다"며 "브라운의 경우 수비 보강 훈련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최정은 지난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1회초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한 뒤 박정권 타석 때 투수의 견제 과정에서 1루 베이스를 헛디뎌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SK는 지난 12일 안정광을 1군에 등록시켰다. 최근 퓨처스리그 10경기에서 안정광은 타율 3할9푼3리, 홈런 1개, 타점 4개를 기록했다.

또한 김용희 감독은 크리스 세든의 1군 복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오늘 함평 KIA전에서 세든이 선발로 나섰다"며 "경기를 마치고 1군으로 합류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SK 관계자는 "세든이 과거 2013년 좋았을 당시의 영상을 보고 반등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며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세든은 13일 함평 KIA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96개를 투구해 6피안타 4탈삼진 3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불펜 투수 박희수의 1군 합류는 미정이다. SK 관계자는 "선수 본인이 투구를 할 때 통증은 없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예민한 어깨 부상이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며 "투구 개수를 늘리는 과정과 연투를 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희수는 지난 11일 kt 위즈와의 퓨처스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의 1군 마지막 등판 경기는 지난해 6월 13일 LG전이었고, 이 경기에서 박희수는 1이닝 1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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