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태희의 와이어 열연에 제작진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용팔이'에서 김태희는 극중 한신그룹의 상속녀인 여진역을 맡아 첫 회 숨막히는 차 추격신 장면에 이어 2회 마지막 장면에서는 다시 깨어나 자해하는 모습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태희가 와이어에 몸을 맡긴 채 뛰어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앞서 예고 티저 촬영에서도 태현 역의 주원과 함께 10시간이나 와이어에 매달리기도 했었다. 김태희는 이번 투신장면에서도 수 시간이나 몸에 와이어를 착용하고는 창문아래로 떨어지기를 반복했던 것.
김태희는 지난 30일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 직전까지도 이 촬영을 위해 와이어에 매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김태희씨가 티저예고편과 투신장면을 위해 십수시간 동안이나 와이어에 매달면서도 정말 의연하고도 몰입도있게 연기를 해냈다"며 "특히, 와이어 촬영이 끝난 직후 참석한 제작발표회에서도 그녀는 힘든 내색 전혀 없이 일정을 소화해내 제작진 모두 고마워했다"고 전했다.
한편 '용팔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