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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섬머] 나진 e엠파이어, '롤드컵 개근팀'의 부활

기사입력 2015.08.12 00:42 / 기사수정 2015.08.12 00:42

송희라 기자

[엑스포츠뉴스=송희라 기자] 롤드컵 시즌만 다가오면 강해지는 그들이 왔다. 바로 나진 e엠파이어다.

오늘(12일) 용산 e스포츠스타디움에서 2015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챔스) 섬머 시즌 2라운드 7주차 1경기가 펼쳐진다. 오늘 첫 경기는 나진 e엠파이어와 SKT T1, 두 번째 경기는 삼성 갤럭시와 CJ 엔투스가 맞붙는다. 네 팀 모두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되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그 중 나진 e엠파이어 대 SKT T1의 대전이 눈에 띈다. 나진 e엠파이어는 현재 11승 6패 득실차 +8, SKT T1은 16승 1패 득실차 +28점이다. 따라서 승점은 압도적으로 SKT T1이 유리한 편. 그러나 두 팀 모두 엔트리를 변경한 적 있다. 따라서 전적만으로 승부를 예측하긴 어렵다.


나진 e엠파이어는 자타공인 ‘롤드컵에 강한 팀’이다. 나진은 전 주 까지 진에어 그린윙스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넣고 치열하게 다퉜다. 나진은 특유의 노련한 후반 운영을 통해 스베누 소닉붐을 2대 0으로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피넛’ 윤왕호, ‘탱크’ 박단원 등 신인 선수를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SKT T1의 경우,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팀이다. ‘페이커’ 이상혁을 필두로 팀원 모두 개인 피지컬이 뛰어나다. 일례로 ‘울프’ 이재완 선수는 7.95의 준수한 KDA를 자랑한다. 따라서 이번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 지 기대가 된다.

경기 외에도 눈길을 끄는 것은 MVP 순위 경쟁이다. KT 롤스터 소속의 ‘썸데이’ 김찬호는 1400점으로 MVP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이상혁과는 100점 차이. 따라서 이번 경기에 이상혁이 출전해 순위를 역전할 가능성이 크다.

과연 나진은 지난 시즌 롤드컵 선발전을 재현할 수 있을까. 

mellowxing@xportsnews.com / 사진= '피넛' 윤왕호(나진 e엠파이어) ⓒ박상진 기자

송희라 기자 mellowx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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