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4' 월급 삭감에 희망 퇴직…힘겨운 회사 생활 예고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월급은 반토막에 희망퇴직 종용까지….

11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4'에는 새 사장으로 부임한 조덕제(조덕제 분)으로 칼바람이 부는 낙원사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조덕제는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낙원사를 살린다는 명분 하에, 영업팀인 윤서현(윤서현)과 정지순(정지순)의 월급은 반으로 삭감하고, 디자인팀인 이영애(김현숙)와 라미란(라미란)에게는 희망퇴직을 종용한다. 
 
연출을 맡고 있는 tvN 한상재 PD는 "1회에서 시작된 낙원사의 갈등이 2회에서 정점을 찍는다. 시도 때도 없이 퇴직을 압박하는 사장으로 인해 피 말리는 영애, 미란과 이를 그저 바라봐야 하는 낙원사 직원들의 모습에서 직장인의 애환을 절절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평소와 같이 웃음을 안기지만 마지막에는 짠한 감정도 느낄 수 있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에피소드가 찾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낸 케이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로, 이번 시즌14에서는 창업으로 사장이 된 영애가 갑은커녕 을보다도 못한 병, 정의 인생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11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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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