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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아신부' 김무열♥고성희, 행복한 재회…그림자 소탕 (종합)

기사입력 2015.08.10 00:14 / 기사수정 2015.08.10 00:1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아름다운 나의 신부' 김무열과 고성희가 거칠었던 여정을 마치고 재회했다. 

9일 방송된 OCN 감성액션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 최종회에서는 김도형(김무열 분)이 강회장(손종학)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도형은 그림자 조직의 배후인 강회장에게 "내가 당신을 끝장 낼 것입니다. 윤주영(고성희)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당신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고 이를 갈았다. 

이후 김도형은 세려건설의 대출이 승인된 소식을 듣고 분노했고, 자금의 종착지를 추적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했다. 강회장과 손을 잡은 어머니인 문연숙(김보연)과 만난 김도형은 그림자 조직이 사채업에 기생해 사람의 신체 조직을 매매한다는 사실을 폭로한다. 

충격을 받은 문연숙은 강회장을 찾아 "조직에서 조용히 물러나라고 한다. 다시는 사람장사 하지 말라"고 일침했고, 강회장은 치를 떨었다. 그 사이 김비서(최병모)가 물밑에서 움직였고, 강회장의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김비서는 윤주영을 인질로 잡았지만, 모든 것을 놓아버린 강회장의 시원찮은 반응에 실망감을 느꼈다. 삐뚫어진 김비서는 윤주영을 중국으로 보내고자 했다.  

김비서의 행적을 파악한 김도형은 홀로 호랑이굴로 뛰어들어가 윤주영을 구했고, "이제 다 끝났다"고 읊조렸다. 하지만 복수심에 불탄 박태규(조한철)에 예기치 못한 피습을 당하며 쓰러졌다. 수술을 받은 김도형은 생사를 오간 뒤 끝에 극적으로 살아났고, 이후 바닷가에서 윤주영을 만나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한편 '아름다운 나의 신부' 후속으로는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오지호)이 도시 괴담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호러 수사극인 '처용2'가 방영된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1, 2화 연속 편성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전파를 탄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OCN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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