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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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김미숙, 김성령·이성경 모녀지간 알았다 '분노'

기사입력 2015.08.08 23:1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여왕의 꽃' 김미숙이 김성령이 이성경의 생모인 사실을 알게 됐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레나(김성령 분)는 자신이 생모임을 알고 있는 이솔(이성경)을 불렀다. 

레나는 이솔에게 "날 위해 여길 떠나줘. 너도 날 볼 때마다 헤어진 도련님이 생각나고 네가 방송에 나올 때마다 마음이 흔들릴 거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나기라도 하면 나는 어떻게 하겠느냐. 그러니까 떠나야 된다. 내가 학비 다 대줄테니 뉴욕으로 떠나라"며 모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솔은 "절대 그런 일 없다"면서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선생님이 좋았고 지금도 변함 없다. 아무리 외면해도 괜찮다. 이만큼 오기까지 너무 힘들게 살아서 그런 거라고 이해할 수 있다. 선생님을 미워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제 걱정하지 마라. 지금처럼 마음 편하게 살길 바란다"며 진심으로 레나를 걱정했다.



하지만 이때 희라(김미숙)가 밖에서 모든 내용을 듣고 있었다. 노한 희라는 레나를 때리려다 말고 "아니 이럴 가치도 없어. 앙큼하고 천박하고 교활한 것 같으니. 내가 찾던 그 추한 과거가 바로 이거였니"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어떻게 이렇게 감쪽같이 교활하게 사람을 속였느냐. 코앞에 멀쩡히 살아 있는데 낳은 적이 없다고 해서 나를 미친 여자로 만들었느냐. 이것밖에 안 되는 너희 모녀가 감히 나와 내 집안과 아들을 갖고 놀아"라면서 "하지만 그것도 오늘로 끝이다. 내가 지금 들은 것 회장님(장용)은 물론 이 세상이 다 알게 될 것이다"고 분노하며 소리쳤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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