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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규민, '6이닝 3실점' QS…7승 요건

기사입력 2015.08.07 21:26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지은 기자] LG 트윈스 선발 투수 우규민이 시즌 7승 조건을 채운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우규민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올 시즌 14경기 출전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3.49점을 기록하던 우규민은 최근 2연승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날 기록은 6이닝 1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위기를 제 손으로 잘 넘겨가며 한화를 상대로 퀄리티스타트까지 기록했다.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우규민이다. 1회 선두타자 정근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강경학 김경언 김태균 정현석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실점 이후 오히려 안정을 찾았다. 2회 김회성-주현상-장운호를 뜬공-땅볼-땅볼로, 3회 정근우-강경학-김경언을 땅볼-땅볼-뜬공으로 잡아내며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는 선두타자 김태균에게 2루타를 맞고 시작했다. 득점권에 선두타자를 내보냈지만, 이어 정현석-조인성-김회성을 땅볼-직선타-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인 5회였다. 선두타자 주현상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볼넷을 내준 장운호에게 도루까지 허용했다. 정근우에게는 뜬공으로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채웠지만, 강경학에게 또 안타를 맞은 뒤 도루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2사 주자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경언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의 위기를 넘기는 우규민이었다.

6회 위기까지 잘 넘겼다. 선두타자 김태균에게 삼진을 뽑아낸 뒤 정현석에게 안타를 맞으며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 조인성에게도 삼진을 솎아냈지만, 김회성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면서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대타 황선일을 삼구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실점은 없었다.

하지만 7회 위기는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장운호에게 행운의 안타를 내주며 주자를 출루시켰고, 이어 투수 정면으로 오는 정근우의 기습번트를 잡아 제대로 송구하지 못하면서 안타가 됐다. 무사 1,2루의 위기였다.

LG의 코칭스태프는 결국 교체를 선택했다. 우규민은 두 명의 주자를 이어 등판한 불판 진해수에게 넘겨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진해수는 승계주자 한 명에 홈을 내주며 우규민의 자책점을 높였다. 이어 등판한 이동현은 김태균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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